경찰, 50대 작업자 숨진 성남 샤니 공장 압수수색 진행

2023.08.11 18:16:03

수사관 19명 투입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사무실 등 수색
안전일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 확보해 사고 원인 등 규명 방침

 

SPC 계열인 성남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장비에 끼여 50대 작업자가 숨지2는 사고와 관련, 경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11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중점이다.

 

수색 대상은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사무실 등 3곳이다.

 

오는 8일 성남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장비에 끼여 50대 작업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A씨는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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