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 피해자 방문해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온정 나눠

2023.12.10 16:08:29

여주 소재 거주 A씨, 화재로 생활 터전 잃어 망연자실
소방당국, A씨 사연에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사업 지원
“보살핌 일회성으로 그쳐선 안 돼 지속적 관심 베풀 것”

 

소방당국이 화재 사고로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생활을 지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여주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힘겹지만 단란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하루아침에 살고 있던 집을 잃고 말았다. 지난 1월 이들이 거주하던 주택이 화마에 쌓여 완전히 타버린 것이다.

 

A씨 가정은 다행히 화를 면했지만 별도의 화재보험을 가입하지 않아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도 어떠한 보상도 받을 길이 없는 망연자실한 상황에 처해버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바로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의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사업으로 도움을 제공한 것이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도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비 지원을 위한 도소방재난본부 기부사업이다.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매일 119원 씩 적립한 기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것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A씨 가정에 지난 3월 소방안전복지사업으로 구호금과 구호품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 6월 화재취약 대상자를 돕는 기부사업인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수혜자로 선정해 3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어 지난 8일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A씨를 방문해 이들을 직접 격려하는 가하면, 쌀 40㎏ 등 생활물품을 전달하고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포용과 배려의 안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보살핌은 일회성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만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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