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미로여행- 25가지 메시지』展

2004.12.26 00:00:00

어린이들이 전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도록 한 '재미있는 미로여행-스물 다섯 가지 메시지'展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3번째 기획전으로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미술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미술체험전시를 마련했다.
29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20일간 재단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될 전시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참여작가와 관객이 함께 전시를 완성해가는 체험전시의 성격을 띠고 있다.
관객들은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미로를 따라 동화 속 궁전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만든 ‘유리궁전’‘거울의 방’‘시간의 방’등을 이동하면서 25명 작가들의 설치 작품을 관람하게 되며 마지막 '소원의 방'에는 내년 닭띠 해에 맞게 배치한 닭 조형물에 새해 희망을 담은 깃털을 달아 전시를 완성시킨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전문 워크샵'을 29일부터 3일간 병행해 작가들과 함께 '닭조형물 만들기'와 '디지털사진 속의 내 얼굴을 이용한 벌레조형물 만들기' 등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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