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청소 잘한 주민 해외연수

2004.12.26 00:00:00

마을청소 잘하는 주민들도 지자체 예산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와 화제다.
26일 시에 따르면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 고양만들기 주민자율 마을청소 참여 시민들 가운데 공적이 뛰어난 김인영(64·여·덕양구 성사동)씨 등 주민 3명을 4박5일간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보냈다.
이들은 지난 21∼25일 일본 오사카, 도쿄 등지를 돌며 가로환경, 폐기물 시설을 견학하고 돌아왔다.
일선 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을 들여 시정과 관련한 공적자들을 선발, 해외연수를 보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어서 타 지역 자치단체의 관심이 주목된다.
시는 이들의 해외연수 예산 470만원을 지난해 경기도 청소행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원받은 경기도 포상금에서 충당했다.
시는 이번 주민 해외연수가 성과를 거둘 경우 앞으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야 효과가 있는 청소, 교통, 환경오염 등 특정 분야를 선정,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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