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거리배정 반대' 시위

2004.12.27 00:00:00

<속보>고양시 일산신도시 신일초등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고양교육청에서 '신일중학교 1학년 학급 감축 백지화를 통한 졸업생 전원 신일중학교 배정'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본보 12월24일 13면>
학부모들은 "내년도 신일중학교 1학년 학급수를 18개에서 16개로 줄여 신일초교 졸업생 가운데 67명이 코앞에 학교(신일중)를 두고도 주거지로부터 4㎞ 밖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대화.장성중 진학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김모(40.여)씨는 "학생들이 3년 내내 버스를 갈아타며 20∼30분씩 원거리 통학해야 하는데 이는 현행 중학교 배정 원칙이 일부 학생들의 불이익(원거리 배정)을 강요하는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신일중의 1학년 학급 수를 당초대로 재편성, 근거리 배정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오후 2시가 넘어 교육장 면담 약속을 받은 뒤 자진 해산했다.
한편 고양교육청은 "경기도내 중등학교의 적정 학급수는 36학급으로 현재 신일 중학교는 48학급, 대화중학교는 33학급으로 같은 학군내 학교간 학급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요구 수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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