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서 30대 남측 근로자 추락사

2004.12.28 00:00:00

각종 사건.사고 처리규정 마련 시급

북한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30대 남측 근로자가 작업 도중 추락사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 남측 체류 근로자들이 늘면서 개성공단에서 각종 사건과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통일부 사업지원단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께 북한 개성공단 ㈜SJ테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왕모(36.서울 광진구)씨가 작업 도중 10m 아래 대리석 바닥으로 추락했다.
왕씨는 사고 직후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북한측 의사에 의해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사고 발생 55분만인 이날 오후 5시 55분께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 미리 대기중인 119 앰뷸런스에 실려 파주 금촌 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개성공단에 남측 근로자가 진출한 이후 사망 사고는 처음이며 사건.사고를 통틀어서는 3번째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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