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안성시 고삼면 70번 지방도 한천교 다리 위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안성소방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208/art_17086730393312_8b022d.png)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23일 오전 5시 51분쯤 안성시 고삼면 70번 지방도 한천교 다리 위에서 승합차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인 50대 A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차량 운전자 등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다리 위 결빙 구간에서 승합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추돌했고, 이를 피하지 못한 다른 차량들이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 23일 안성시 일죽면 고은리 17번 국도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안성소방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208/art_17086730406809_aa60d8.png)
이날 오전 6시 57분쯤 안성시 일죽면 고은리 17번 국도에서도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등 1대는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염화칼륨을 살포하는 등 도로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사고 처리에 나섰다.
[ 경기신문 = 정성우‧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