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예당, 삼국지 유물 展

2005.01.02 00:00:00

불후의 고전 삼국지를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보고 체험하도록 한 진귀한 '삼국지 유물전'이 안산에서 열리고 있다.
삼국시대의 유물과 서화 등을 직접 살펴 봄으로써 고금을 통해 세상 이치를 일깨워준 동양 최고의 고전 '삼국지'의 배경을 음미해 볼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중국의 위, 촉, 오 삼국시대(220년-280년)를 배경으로 한 삼국지 관련 진품 유물 300여 점을 소개하고 있다.
안산예당이 중국국가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삼국지 유물전'을 위해 섬서성 역사박물관과 서안 비림박물관, 사천성 문물고고연구소 등 중국 내 20여 개 기관들이 2천년 전의 국보급 유물들을 제공했다.
제공된 유물로는 조조의 딸이 사용했다는 도장 '조헌인신(曺憲印信)'을 비롯해 2,460개의 옥조각을 엮어 만든 옥의(玉衣), 청나라 때 제작된 관우의 동상 등으로 감정가액만도 5백억원에 이른다.
특히 서기 25년 제작으로 추정된 '은루옥의(銀縷玉衣)'는 중국의 1급 보물이며 이 밖에도 삼국시대의 도자기, 옥기, 석조상, 탁본, 청동기, 철기, 금속화폐, 동전주형, 금은장식품, 인장, 서적 및 병장기 등이 망라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들의 무기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중국의 고대병기 30여점이 재현되는 것은 물론, 관우의 청룡언월도 들어보기, 삼국지 주인공 되어보기 등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관이 운영된다.
문의 031-481-3827~ 8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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