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차이나타운 '관광전차' 도입

2005.01.03 00:00:00

인천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을 연결하는 '관광용 전차'도입이 추진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관광지인 월미도와 경인전철 인천역, 중구 항동·선린동 등 개항장 인근 예촌(조성사업 추진중), 차이나타운, 신포 문화의 거리 등을 연결하는 5.9㎞구간에 단선형 전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시는 개발중인 이들 지역의 관광객들을 수송하고, 근대도시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전차를 운행,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이처럼 전차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중 기본운행 방침을 정하고, 사업자 선정과 노선 설치 등을 거쳐 민자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선은 인천역∼예촌∼신포문화의 거리 1.6㎞와 인천역∼월미도 4.3㎞ 등 총 5.9㎞이며 향후 신포문화의거리에서 경인전철 동인천역을 경유해 인천역까지 잇는 3.3㎞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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