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두 연수구 부구청장 퇴임

2005.01.04 00:00:00

남기두(56) 인천 연수구 부구청장이 4일 구 대강당에서 37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퇴임식을 가졌다.
남 부구청장은 지난 1967년 행정 9급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총무처 행정관리국, 소청심사위원회, 총무처 감사담당관실, 국민고충처리위 민원처리과장, 정부전산정보관리소 행정망운영과장, 행정정보화계획관실 정보화총괄담당관 등을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매사에 원칙과 소신을 갖고 업무를 처리하는 책임감 강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직 중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학구파로 정평이 나 있다.
남 부구청장은 이날 “지난 2003년 6월 인천시 공무원교육원장으로 인천과 첫 인연을 맺어 교육원장 1년, 연수구 부구청장으로 6개월간 근무하면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간다"며 "자신의 업무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구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자부심 및 명예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퇴임한 남 부구청장은 가족으로 부인 이영숙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백락영기자 r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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