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삼성, 김포와 홈 경기서 자폐장애인 위한 캠페인 진행

2024.04.11 10:19:47 12면

수원,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LIGHT IT UP BLUE’ 캠페인
하프타임 때 ‘드림위드앙상블’ 공연, 발달장애 아동 에스코트 키즈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원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김포FC와 홈 경기 때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임신화)과 손잡고 ‘라이트 잇 업 블루(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트 잇 업 블루’는 많은 자폐인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색깔이자 희망과 사랑을 상징하는 색상이 푸른색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캠페인 홍보를 위해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타투 스티커 이벤트와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하프타임에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시축은 현재 장애인 알파인 스키 선수로 활동하며 스페셜올림픽,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 참여중인 이종수 선수가 진행하며,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소속 발달장애 아동들과 가족들은 데크존에서 단체 관람을 하고 워밍업 하이터치와 에스코트 키즈 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UN이 제정한 세계자폐인의 날(4월 2일)과 대한민국 법정기념일인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세계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선언된 날로, 자폐성 장애인들의 삶을 보다 개선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여러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들이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양형모 수원 주장은 “큰 의미가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모두의 이러한 노력들이 모아져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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