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원석·화석 한국 온다

2005.01.26 00:00:00

세계적 휘귀 화석과 보석(원석)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포실리스(fossilis) 쇼'가 올 여름 국내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마니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분당 자연박물관이 오는 7∼8월쯤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할 '2005 세계박물관 문화박람회'의 특별행사로 열린다.
포실리스는 '땅에서 파낸 기묘한 물건'이란 뜻의 라틴어 화석(fossil)의 원어로 전시회에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내노라 하는 보석과 보석 원석, 화석, 광물 등 수백점이 출품돼 선보인다.
전시가 확정된 전시품 가운데 최고의 보석원석 광물로 꼽히는 로도크로사이트(Rhodocrosite·능만간석)와 유일하게 바다 빛을 띠는 광물인 아쿠아마린(Aquamarine·운모), 변종 리모나이트(Limonite) 등은 특히 눈길을 끈다.
페루산인 로도크로사이트는 지하 150m 밑에서 발견된 원형 그대로의 보석 원석광물로 세계 최고로 꼽히는데 빛깔이 일품이며 브라질산인 바다빛 아쿠아마린도 운모와 아쿠아마린이 함께 붙어 있는 희귀품이다.
아쿠아마린은 광물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 빛을 띠고 있어 목걸이, 팬던트 등 장식품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이번에 국내로 들어오는 아쿠아마린과 로도크로사이트는 각각 15∼20㎝로 큰 편이다.
한편 세계적 보석 전시회는 미국 투산쇼(Tusan Gem Show)를 비롯 홍콩 쥬얼리쇼, 동경 국제보석전 등이 있는데 포실리스 쇼와 달리 보석과 보석원석만 전시된다.
행사 관계자는 "보석과 보석원석, 화석, 광물까지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특별기획전"이라며 "현재 참가 확정된 해외 전시국과 희귀한 물품 전시를 위한 추가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개장때는 더 많이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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