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中企·소상공인 '동행축제' 28일 개막...“내수 넘어 해외로”

2024.08.25 14:57:15 16면

32일간 국내외서 할인전...개막 특별행사 베트남서 개최
지역축제·유통사와 협업…전국·온라인서 할인행사 '다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 달간 전국과 해외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동행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리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초로 해외 개막행사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화장품, 식품 등 유망 수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를 통해 아세안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50개 사의 전시 판매장이 열리고 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 8곳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800여 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아울러, 160여 전통시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동행축제는 전국 각지의 지역축제와 연계돼 진행된다. 대표적인 축제로는 전북 무주반딧불축제, 경북 문경오미자축제, 전남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울산고래축제, 대전빵축제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네이버, 우체국쇼핑, 배달의민족 등에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신한카드와 협력한 시장 내 점포에서는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부는 오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대형 유통사와 협력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공공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추석 연휴와 축제 기간 동안 가까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방문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며 동행축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의 상품 할인과 이벤트 관련 정보는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mo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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