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지난 30일 도청에서 고양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문가 자문위원은 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과 총괄기획가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9월 25일 도는 도시계획위 워크숍을 열어 위원들에게 안양 평촌과 군포 산본 2곳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설명, 10월 25일 도시계획위 사전자문을 실시했다.
이에 도시계획위는 ▲기준용적률 등 산정 기준·근거 ▲증가 세대수에 따른 교통처리계획 ▲자족기능 확보방안 ▲노후계획도시 정비방향(계속거주도시 등) 반영 등 기본계획 보완과 자료 추가 제시를 요청해 해당 자문내용을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11월 15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에서는 성남 분당, 부천 중동에 대해서도 사전자문을 실시해 제시된 의견을 보완한 후 최종적으로 도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시와 협의·독려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승인한다는 목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내실 있고 신속한 승인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전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함께 참여해 검토 기간을 대폭 줄여 나갈 계획”이라며 “시와 적극 협력해 연내 기본계획이 승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