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가좌지구 기반조성 박차

2005.02.17 00:00:00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의 협의보상 불응 등으로 입주를 코앞에 두고 기반시설 미비로 큰 불편이 우려됐던 고양시 가좌준도시취락지의 민원이 극적으로 타결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고양시는 가좌준도시취락지구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 민원이 타결돼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7월까지 도로, 공원, 학교 등 공공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의 취지 및 당위성에 대한 이해설득과 협조를 구했으나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의 협의보상 불응, 지속적인 민원제기 및 행정소송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또 사업시행자인 킴스개발산업 등 7개회사로 이루어진 '가좌지구협의체'에서도 협의되지 않은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경기도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에 이어 법원공탁을 완료하고 점유이전금지가처분신청, 명도단행가처분 신청 등으로 맞서면서 주민과의 마찰이 심화되는 등 입주를 앞두고 주민불편은 물론 사업에 차질이 우려 됐었다.
시는 공공기반시설확보를 위한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서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장기적인 시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시민의식 발휘 등을 꾸준히 설득, 강제철거를 눈앞에 두고 또 한번 충돌이 불가피했던 골치 아픈 민원을 극적으로 타결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속히 협의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으로 공동주택의 입주가 시작되는 7월전에 학교용지 조성 공급, 공원 조성, 단지내 도로 건설 등 공공기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해 입주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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