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아동돌봄 기회소득’으로 1382명 돌봄 제공

2025.01.01 14:27:36

지난해 총 93개 아동돌봄 마을공동체 선정
현재 87곳 활동 중…1인당 월 20만 원 지원

 

경기도 내 아동돌봄 기회소득 참가공동체가 첫 모집을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총 93개 공동체가 선정돼 아동 1382명에 대한 돌봄을 제공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아동돌봄 기회소득 참가 공동체는 현재 87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2월까지 이용 등록된 아동 1382명에 대한 돌봄을 제공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모임 등 마을공동체에서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도는 마을공동체가 틈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돌보며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회소득을 추진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의 경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공적 돌봄 외에 자생적 마을공동체의 돌봄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정영호 도 공동체지원과장은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돌봄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히 돌봄에 대한 지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사람 중심의 경제 ‘휴머노믹스’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돌돌봄 기회소득은 관 주도의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아 ‘2024년 하반기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로 선정됐다.

 

도는 아동돌봄 공동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컨설팅과 소통을 이어가는 등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한다면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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