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외상으로 생긴 흉터나 문신 때문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상처 제거 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상처제거 지원사업’은 상·하반기 신청접수를 통해 1인당 200만 원 이내의 치료비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처음 시행해 지난해 49명의 청소년에게 자해, 폭력, 문신 등 외상 상처 제거 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요건을 충족하는 도내 거주 9~24세 위기청소년이다.
상반기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에서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하면 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상처로 인해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청소년들이 외상이나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