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기관 이전 1천200억원 손실

2005.03.15 00:00:00

임봉규 도의원, 세수입 254억원 감소, 1만5천여명 고용 감소 주장

성남시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한해 1천200억원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임봉규(성남) 의원은 15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성남시 소재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전기공, 정신문화연구원,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등 7곳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한해 1천200억원의 경제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공공기관 지방이전 반대’ 5분 자유발언 자료를 통해 “이들 기관 이전으로 세수입은 전체 7.3%인 254억원이 줄어들고 5천여명의 정규직과 1만여명의 일용직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또 “정부는 지난 92년 분당을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96년부터 99년까지 공공기관을 입주시켰다”며 “이런 상황에서 다시 이들 기관을 지방으로 빼가는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임 의원은 “손 지사는 경기도민과 성남시민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기업 이전계획 철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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