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LG필립스 ‘고용협약’ 체결

2005.03.16 00:00:00

손 지사, “관내 실업계고 우선 채용” 최고 경영진 만나 협조 당부
오는 2015년까지 1만4천여명 고용 가능, 고교 맞춤학과 대폭 확충

파주시와 LG필립스가 파주LCD 단지에 필요한 인력을 관내 실업계 고교생 위주로 선발하는 내용의 ‘고용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졸업 후 취업을 못하는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심각한 실업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파주LCD 산업단지에 필요한 생산인력이 이 지역 실업계 고교생이나 전문대 졸업생들로 대폭 충원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와 LG필립스 간 지역주민들 최대한 채용하는 내용으로 ‘고용협약’이 체결된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이날 “빠른 시일 내에 LG필립스 최고 경영진과 만나 파주시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한 생산인력을 선발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며 고용협약 체결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파주LCD 본 단지와 협력단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오는 2015년까지 총 3만5천여명의 일자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중 장비 생산이나 자재 관리 등 생산인력은 본 단지와 협력단지 각각 7천명씩 모두 1만4천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파주시와 LG필립스 간 고용협약이 체결되면 관내 실업계 고교생들의 취업난이 완화된다.
또한 도는 실업계 고교생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 전자장비, 첨단기술 등 학과를 수요에 맞게 신규 개설키로 하고 교육청과 협의키로 했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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