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경제 조기회복 ‘맑음’

2005.03.20 00:00:00

올 2월까지 중기육성자금 892억원, 지난해 567억원 比 57% 증가
설비확충 시설자금·창업자금 503억원, 전년 동기 93% 급신장

기업들의 설비확충과 신규 창업에 사용하는 경기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회복에 청신호가 커졌다.
20일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경영과 창업,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2월까지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농협과 한미은행으로부터 빌려간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총 8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7억원보다 57%나 늘었다.
이 중 중소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307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사업규모 확장에 따른 설비투자와 창업에 필요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올해 2월까지 한미은행에서 503억원이 대출돼 지난해 206억원보다 무려 93%나 급신장해 도내 기업의 체감경기 조기 회복이 예상된다.
올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1월에 178억원에서 2월 325억원으로 대폭 늘어 설 연휴를 감안할 때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급증했다.
지난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1월 179억원에서 2월에 81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 도내 기업체감경기가 조기 회복될 전망이다.
통상 기업들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대출이 4월부터 늘어 5,6월에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상반기에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1월과 2월 육성자금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여세로 하반기부터는 다소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설자금 등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대출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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