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 2명으로 감축

2005.03.23 00:00:00

경기도가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명으로 줄이기 위해 위험도로와 시설물 확충에 본격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말 현재 3.4명인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오는 2008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사망자수를 2.9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에 총 1천7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320억원을 들여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보호구역 123개소를 정비하고 교통사고 잦은 곳 5개소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158억원을 투입해 37곳의 교통사고위험도로의 선형개선이나 확포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무엇보다 도는 교통신호기 설치 및 노면표지 등에 449억원, 중앙분리대 및 방호울타리 설치 464억원, 그리고 도로표지 교체와 횡단보도 정비 216억원 등 모두 1천131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확충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 밖에 지방도 및 시군도 군 훈련도로 11곳에 140억원을 들여 정비에 나선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4만5천여건의 교통사고로 1천200여명이 숨지고 7만4천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는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며 “앞으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선진국 수진인 2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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