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 챌린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활 속에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가 올해 처음 전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1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총 45만 보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장기간의 챌린지 운영으로 시민들의 참여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제2차 챌린지부터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운영 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21일로 단축하고, 일일 목표 걸음 수는 일평균 7400보에서 6200보 낮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기간 내 총 13만 보를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약 2만 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8만 90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챌린지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운영되며,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걷기는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다양한 혜택도 누리며 함께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