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착수…일상 체감 정책 설계

2025.05.13 10:50:51 14면

착수보고회 열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 과업 범위 등 공유
인천 청년정책 종합 청사진 제시 목표…맞춤형 정책 발굴

 

인천시가 내년부터 5년간 인천 청년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과업의 범위 등을 공유했다.

 

착수보고회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주재로 이뤄졌다. 청년정책과 관련된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부서장들과 인천연구원, 인천도시공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 관계기관 및 청년들도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성을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더가능연구소도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시 청년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인천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에서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환류 과정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청년의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중심으로 정책을 재설계한다.

 

시는 지난 2019년 실시한 제1차 청년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분석 후 청년의 삶에 나타난 주요 변화 지표를 면밀히 진단해 실효성 높은 정책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를 출발점으로 청년·행정·전문가가 함께하는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의 삶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닌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행동계획이 돼야 한다”며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고, 청년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