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자립지원정책 수립 ‘첫발’

2025.05.14 14:21:45 14면

센터 이용 자립 장애인 38명 대상…설문조사·인터뷰 등 진행
일반현황 점검, 사회관계·여가활동 확인…매입임대주택 활용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센터의 조사연구 사업 중 하나다.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적장애 31명과 시각장애 3명, 지체장애 2명, 뇌병변 2명이다.

 

올해는 종단조사 첫해로 12월까지 설문조사, 자립장애인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종단조사는 동일한 내용을 여러 시점에 걸쳐 반복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설문조사는 9가지 항목에 6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성별·나이·학력·장애유형 등 일반현황을 살피고 가족과 연락 빈도, 친구 수, 여가활동 유형 등 사회관계 및 여가활동을 확인한다.

 

지원주택 보증금을 비롯해 월세 마련 방법, 주거 유지 지원 방안 등 주거분야와 건강·의료, 심리상태, 일상생활·미래계획, 취업·경제상태, 사회참여·지원주택서비스, 인권 및 안전 등의 항목도 조사한다.

 

종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착 과정과 변화, 적응 요인을 분석한 뒤 시 지역사회 자립지원정책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주택은 주거와 생활지원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LH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다.

 

센터 사회복지사가 자립생활을 지원하며, 보증금과 월세 등을 부담할 시 기한 제한 없이 거주 가능하다.

 

최혜정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애인 자립정책이 한 발 앞으로 나가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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