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말씀 중심” 협력교회 전국 100곳 돌파

2025.07.01 13:52:5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는 6월 말 기준,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부착하고 협력 사역을 진행 중인 교회가 7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서울야고보지파는 수년간 지역 내 교회들과 교류하며 ‘말씀 중심의 신앙 회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협력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사역은 성경에 근거한 예배 회복, 성도 교육, 영적 리더 양성 등을 포함하는 ‘전인적 교회 회복 프로그램’의 형태로 진행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협력 교회의 목회자 요청에 따라 설교 콘텐츠와 성경 교육, 목회 세미나, 교회 운영 노하우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침체된 기성교회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지난 5월 말 기준 100곳 이상의 교회가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한 기성교회는 2023년 10월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와 말씀 교류를 시작해 최근 협력교회로 등록됐다. 이후 약 60명의 성도가 새롭게 유입됐으며, 헌신예배나 초청행사 등에는 1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예배 회복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청년층 유입도 뚜렷한 변화 중 하나다. 상계동 인근의 또 다른 협력교회는 간판 교체 이후 20명 가까운 청년 성도가 새로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 관계자는 “지금의 청년들은 단순한 감성이 아니라 성경이 실제로 말하는 바를 알고 싶어한다”며 “신천지의 성경 교육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라 청년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협력 사역은 교회 내부 변화뿐 아니라, 목회자 네트워크 확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교회에서는 ‘목회자 말씀 사경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지역 목회자들과 말씀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사경회 관계자는 “처음엔 협력교회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말씀에 관심을 가진 외부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야고보지파 관계자는 “여전히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하지만, 말씀의 본질에 집중한 목회자들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교단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소형 기자 ssh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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