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성초등학교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와 의미를 학생에게 가르치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12일 신성초는 지난 10일부터 동화책 기반 수원화성 역사교육을 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학생들은 동화책 '수원화성'과 '정약용을 찾아라'를 함께 읽고, 축성 과정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역사적 배경을 살폈다.
이어 수원화성 보드게임 활동과 주제 탐구(애민사상 등)를 통해 세계 유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원화성 역사에 흥미를 보였다"며 "이야기를 통해 수원화성에 담긴 애민사상과 지역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이야기 기반 역사·문화 수업을 확대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배움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