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기종목 명암 엇갈려

2005.05.10 00:00:00

남자일반부, 축구.배구.테니스 등 구기종목서 1회전 가뿐 통과
여자부는 테니스.배구 잇따라 패배

수원시가 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 구기종목 첫 날 경기에서 남여 일반부의 명암이 엇갈렸다.
수원시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남자일반 1부 축구 1회전에서 안산시를 5-0으로 대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수원시는 테니스 남자일반부에서 광명시를 2-0으로 꺾고 1회전을 통과한데 이어 군포시와 맞대결을 펼친 배구 남자일반부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첫 관문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그러나 수원시는 여자일반부 테니스 1회전에서 부천시에 0-2로 패한데 이어 배구에서도 광명에 0-2로 져 첫 판 탈락하며 남자부와 희비가 교차했다.
대회 개최지 성남시는 남자일반부 테니스에서 평택시를 2-0, 배구에서 파주시를 2-1로 꺾었으나 축구에서는 화성시에 0-2로 패해 1회전 탈락했다.
안양시는 남자일반부 축구 1회전에서 의정부시에 1-0 승리를 거뒀으나 테니스와 배구에서는 남여부 모두 1회전에서 패배했다.
2부 남자일반부 축구에서는 여주시가 하남시를 5-1, 양주시가 연천군을 4-0으로 꺾었으며 동두천시는 양평군을 승부차기끝에 8-7로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다.
2부 테니스에서는 포천시와 안성시가 남여부 모두 1회전을 통과한 반면 양평군, 의왕시, 여주시는 남여부 모두 탈락했다.
2부 배구에서는 남자일반부의 양주시가 오산시를 2-1로 눌렀으며 여자일반부에서는 동두천시와 구리시가 각각 승리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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