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 체결

2025.12.21 17:57:49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상 설비투자 특별지원 추진
총 900억 규모 ‘동행지원 협약대출’로 자금난 완화
내년 1천억 규모 육성자금 운영…2월부터 접수 시작

 

부천시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와 자금난 완화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18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및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IBK기업은행 금융상품을 연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은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중 부천시에 사업장 매입이나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최대 1.5%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고, 부천시는 대출금리에 대해 0.5~3%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담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포인트 금리 감면을 추가로 적용한다. 또한 기업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연간 300억 원, 총 9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시 운전자금을 협약 보증서로 대출하는 경우 적용되며, 시는 대출금리의 0.5~3%포인트를 이차보전하고 기업은행은 보증료의 최대 1.2%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총 10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접수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되며, 세부 내용은 내년 1월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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