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희주.박요셉, 본프레레호 승선

2005.05.19 00:00:00

수원 삼성 곽희주(24)와 광주 상무의 박요셉(25)이 본프레레호에 추가 발탁됐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어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한 수비진에 K-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곽희주를 수혈하고, 부상으로 끝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베테랑 유상철(34·울산) 대신 박요셉을 뽑았다고 밝혔다.
프로 3년차로 수원 수비라인의 주축인 곽희주는 첫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로써 오는 2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31일 원정길에 오르는 본프레레호의 24명 라인업이 완성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곽희주는 공중볼 처리능력이 좋고 일대일 마크에서 상대 선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승부근성이 뛰어난 선수"라고 밝힌뒤 "유상철은 마지막까지 유보해놓고 긴밀히 접촉했는데 최종적으로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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