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가족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1일 관내 홀몸노인 30명을 모시고 MBC 대장금 테마파크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양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봄나들이는 대장금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MBC문화동산, 대원여객과 덕흥택시, 광적면 푸드뱅크, 한마음 봉사회, 주공단지 보육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가족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즐겨 드시는 음식들을 손수 마련하고 가족들과 자택을 방문해 행사장에 함께 도착하는 따뜻함을 보여주었다.
가족단위로 식사를 마친 가족봉사단원들은 독거노인들과 함께 수라간과 장금이 부엌, 소주방 등 대장금 테마파크 곳곳을 관람하며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투호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두 자녀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행사에 참석한 남수정(29)씨는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대장금 테마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즐겁고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가족봉사단은 지난달 21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돼매월 첫째와 셋째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