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특별위생점검

2005.06.10 00:00:00

최근 무더운 날씨 속에 음식 부패 등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교 250개교를 대상으로 급식 특별위생 점검에 나선다.
특히 도교육청은 점검 결과 위생불량 학교 또는 급식업체에 대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지적사항과 점검결과를 게재하기로 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폭염 속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크다고 보고 오는 15일부터 7월5일까지 도내 초.중.고 25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특별위생 점검을 벌인다.
특별위생점검단은 교육청 1명, 지역교육청 학교급식점검단 1명, 시.군.구청 위생담당공무원 1명 등 모두 3명이 1조가 돼 지역교육청별로 점검을 벌인다.
도교육청은 점검대상 학교에 대한 사전 대비를 막기 위해 불시점검을 벌일 계획이며 점심, 저녁 급식이 시작되기 3~4시간 전에 학교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등 급식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위생불량으로 적발된 학교나 업체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점검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적발된 위생불량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또 식품위생법 등 관계법령 위반사항 적발시 해당 관할청에 위반업소 및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폭염속에 식중독 사고 우려가 높아 학교급식 특별위생점검을 벌이게 됐다"며 "철저한 점검과 단속으로 학교급식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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