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권 채용박람회 열기 후끈

2005.06.12 00:00:00

용인권 채용박람회가 최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100여개 구인업체와 1천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시와 경기도, 노동부(용인고용안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년층 및 여성,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실업난 해소와 용인권역 기업체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주), 중소기업은행을 비롯한 102개 업체가 77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참가했으며 고급 전문인력,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구인층을 모집했다.
특히 단순노무직 보다는 전문대졸 이상의 전문직 구인업체와 여성 취업직종을 뽑는 곳이 많아 졸업을 앞둔 대학생과 주부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박람회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1천5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뜨거운 구직 열기를 보였다.
또 구인·구직 상담 뿐 아니라 직업훈련, 창업자금 등과 같은 실업대책과 관련한 각종 상담과 안내도 병행해 구직자들에게 취업과 창업정보를 제공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구직자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취업박람회의 호응에 힘입어 취업시즌에 맞춰 하반기에도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국기자 bg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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