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파격 행사전’을 열고 고객공략에 나섰다.
대형 할인점들은 생필품과 신선식품 위주의 행사를, 백화점업계는 여름 의류 행사를 비중있게 개최해 비수기인 6월의 매출을 상승시키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이 ‘파격가, 초특가’ 마케팅 행사를 기획, 실시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홈플러스 전점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의 최저가 장보기’ 행사를 열고 바나나(100g)를 109원에, 삼겹살(100g)을 890원, 섬유유연제(4.2L)를 3천49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기간행사로 한우사골(100g)을 1천990원, 조미쥐치포(200g)를 2천390원, 홈플러스 모카카피(100T)를 5천990원에 판매하고‘여름상품 아주 싸게’, ‘샌들.슬리퍼 기획전’, ‘여름과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마트 수원점은 ‘상반기 최대 초특가전’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간동안 비엔나소시지(370g*2)를 3천120원에, 세탁세제를(2.25kg+2.25kg) 8천600원, 종이귀저기 중대형(124/104p)을 각 3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마트 구매고객 10억명 돌파기념’ 행사로 냉동식품, 유제품, 음료, 차, 세제, 미용생활, 간식, 조미료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수지점도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0대 대박 상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참외(자루)를 3천980원에 돼지갈비(100g)는 780원, 불고기감(100g)은 540원에 판매하며, 제주냉동갈치(3마리)를 8천800원, 세탁세제(3.3kg+800g)를 7천500원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가공식품 파격가전’, ‘일상용품 파격가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로 고객몰이를 하고있다.
백화점 업계는 여름의류기획행사를 열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영캐주얼 여름인기상품전’, ‘이지캐주얼 썸머 트렌드 특선전’을 3층 행사장과 5층 행사장에서 각각 열고 원피스, 티셔츠 등을 5천원에서 9만9천원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멀티스포츠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개최한다. 나이키, 라피도, 닥터마틴 등 유명브랜드가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아쿠아삭을 2만7천원과 3만 9천원에 슬리퍼를 8천원에 판매하고 반바지와 T셔츠는 1만 9천원에 특가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10일부터 16일까지 ‘스포츠 웨어 유명브랜드 초대전’을 5층 이벤트홀에서 열고 나이키, 리복, 프로스펙스 등의 티셔츠, 반바지, 운동화 등을 1만원에서 3만9천원에 판매한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6월이 비수기인 만큼 주 고객인 주부들의 눈길을 끌기위해 생필품과 신선식품 위주의 기획 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며 “7월부터는 바캉스 관련 상품의 가격이 다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관련 행사가 많은 6월에 먼저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