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아파트 매매가가 실거래없이 호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보다 상승률이 소폭 늘어났으며 5대 신도시는 상승률이 조금 낮아졌지만 1%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종합부동산 텐이 5대 신도시와 도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는 경기지역 0.44%, 신도시는 1.05% 상승률을 기록해 도내의 경우 지난주보다 소폭 커졌으나 신도시는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전세값은 경기도는 0.21%, 신도시는 0.36%를 기록해 경기지역은 강보합세를, 신도시는 상승률이 높아졌다.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0.44%로 소폭 상승했으며 40평대(0.85%), 50평대(1.27%), 60평이상(1.66%) 등 중대형 평형대에서 많이 올랐다. 과천(2.76%), 용인(1.53%), 의왕(0.75%), 수원팔달(0.70%), 수원영통(0.69%), 광주(0.65%), 화성(0.64%)시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해 과천시 주공 6단지 25평형은 5천250만원 오른 7억~7억2천500만원 선이다.
5대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는 30평대(1.44%), 40평대(2.10%), 50평대(1.93%), 60평 이상(2.23%) 등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1.05% 올라 지난 주(1.09%)보다 상승률은 소폭 줄었으나 큰 폭의 오름세가 계속됐다. 산본(2.22%), 분당(1.27%), 일산(0.98%), 평촌(0.48%) 중동(0.04%) 순으로 상승률이 높다.
경기지역의 전세값은 중대형평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0.21% 올랐다. 화성(1.07%), 용인(0.76%), 수원영통(0.61%), 안양(0.38%), 군포(0.28%)시 중심으로 오름세가 커졌다.
신도시의 전세가도 0.36% 올라 강보합세가 계속됐으며 산본(0.76%), 분당(0.45%), 평촌(0.30%), 일산(0.24%), 중동(0.08%)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컸다.
이와 관련 종합부동산텐 관계자는 “호가 상승이 일부 주춤하기도 하지만 판교에서 촉발된 상승세가 분당, 용인, 과천을 거쳐 산본, 일산, 수원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 되고 있다”며 “정부정책 발표 및 종합대책수립계획으로 문의는 줄었으나 매물난은 계속되고 있어 쉽게 약세로 돌아설 기미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