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유치원 교육비 지원 급증

2005.07.04 00:00:00

지난해 2/4분기 9천833명에서 올해 2만3천280명으로 2.3배 증가
정부의 유아교육 공교육화에 따른 무상교육비 지원 확대에 따른 것

경기도내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자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공.사립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받은 저소득층 자녀는 모두 2만3천280명으로 도교육청은 39억400여만원을 지원했다.
연령별로는 만 5세는 1만3천781명에 26억5천300여만원이, 만3,4세는 7천320명에 11억3천9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공.사립 유치원 교육비 지원 9천833명보다 2.3배 증가한 것이다.
지원액도 지난해 2/4분기 22억200여만원에 비해 17억200여만원이 늘었다.
저소득층 유치원 교육비 지원이 이처럼 급증한 이유는 정부가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무상교육비 지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지급대상 기준이 지난해 4인가족 기준 월평균소득인정액 159만원 이하에서 올해는 204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부터 두 자녀 이상을 둔 가정(4인기준 월평균소득 340만원이하)도 교육비를 지원받게 돼 2천179명이 1억1천1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한해 동안 유치원교육비로 저소득층 자녀 1만3천541명에게 모두 133억5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을 더욱 홍보해 혜택받는 저소득층 자녀를 늘릴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교육비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해 저소득층 자녀의 취원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저소득 증명을 받은뒤 이를 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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