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산물가격, 이제는 안정세

2005.07.21 00:00:00

장마로 폭등했던 도내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
21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지 농산물의 출하량이 많아지자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취청오이(10kg)의 가격이 지난 13일 2만4천원에서 현재 9천원으로 62% 하락했다.
장맛비로 인해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던 상추(4kg)와 시금치(4kg)도 지난주 3만원, 1만원에서 현재는 1만5천원, 7천원에 거래돼 각각 50%, 30% 떨어졌다.
깻잎(1박스)과 얼갈이 배추도 지난주 1만5천원, 6천원에서 이번주 7천원, 3천원으로 각각 53%, 50% 하락했다.
애호박(1박스, 20개)은 8천원에서 5천원, 부추(1단)는 800원에서 600원, 백다다기 오이(15kg) 2만3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38%, 25%, 26% 하락했다.
이에 대해 농수산물시장 관계자는 “최근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산물의 출하량이 많아진데다 그동안 장마로 농산물의 가격이 폭등했던 만큼 가격이 하락했다기 보다는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장마동안 태풍이나 홍수같은 큰 재해가 없었던 만큼 농산물 피해가 적어 출하량이 급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앞으로 농산물 가격이 더 하락 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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