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수도권-지방 격차 크다

2005.08.07 00:00:00

2003년 기준 전국지역내 총생산중 서울.경기가 절반 차지

수도권의 지역내 총생산이 전국 16개 시·도 지역내 총생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노동연구원 반정호 연구원이 '노동리뷰' 8월호에 게재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지역별 격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기준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내 총생산 731조6천268억원 가운데 서울시가 24.0%, 경기도가 19.4%를 차지했다.
지역내 총생산은 물론 지역내 총생산의 산업별 구성비도 수도권과 지방이 차이를 보였다.
서울지역 지역내 총생산의 산업별 구성비는 서비스 및 기타부문93.4%, 광업제조업 6.3%,농림어업 0.3%였으나 울산은 각각 33.8%, 65.8%, 0.4%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노동시장이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수도권지역은 27.3%였으나 비수도권지역은 38.2%로 높았다.
또한 올해 2·4분기 지역별 실업률은 서울(4.7%)과 인천(4.5%), 경기(4.0%)가 4%대를 보인반면 강원(1.6%)과 충북(2.1%)은 1∼2%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높은 실업률을 보인 것은 국내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반 연구원은 "노동시장 불균형은 전략산업이 지역마다 다른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차이를 철저히 분석해 노동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상표기자 j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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