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정부 검찰의 ‘러브하우스’ 곰두리봉사단 주거환경 개선사업 ‘첫 삽’

 

어려운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러브하우스 사업에 검찰도 발 벗고 나섰다. 의정부지방검찰청(검사장 문효남)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회장 오병제) 산하 곰두리봉사단(단장 김명달) 단원들은 지난 29일 가평군 하면 대보리 소재 방모(43·주부)씨 모자가정을 방문, 5일간의 일정으로 방씨의 집을 대폭 개보수 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3월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우리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활동 등을 목적으로 조직된 곰두리 봉사단은 의정부지방검찰청 직원 및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 협의회 소속 범죄예방위원들로 조직된 순수 자원봉사 단체로 이번에 방씨의 집을 시작으로 관내 9가구를 이미 선정, 순차적으로 이웃 소외계층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에 이 날 첫 삽을 뜨는 날이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범죄예방위원 의정부협의회 부회장이며, 의정부지역 종합건설업체인 신도종합건설(주) 송한근 대표이사의 전격적인 후원에 힘입어 가능하게 됐다.
이 날 곰두리봉사단의 첫 사업이 실시된 가평 방씨 가옥에는 의정부지검 조동석 차장검사를 비롯한 허용진 형사3부장 검사를 비롯, 곰두리 봉사단원들이 방씨 가족의 새 보금자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씨는 “검찰은 권위적이라는 인식을 씻게 됐다”며 “정말 어려운 생활이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살아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조동석 차장검사는 “이러한 사업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 계승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검찰의 이러한 사업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쳐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마음이 넓게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허경태기자
hkt@kgnews.co.k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