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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윤수의원 수사 착수

건설업체 수천만원 상당 뇌물수수 혐의 포착
이의원,“일부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

<속보>검찰이 민주당 현직 국회의원과 전 경기도 민주당 사무처장 등이 건설회사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본지 2월21일자 1면)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곽상도)는 26일 새천년 민주당 이윤수(성남 수정)의원과 민주당 경기도지부 전 고위간부 이모씨 등이 S건설 K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과 경기도 민주당 고위간부 등은 건설사 회장 K씨로부터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각각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건설사 K회장으로부터 이 의원에게 현금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며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초순께 소환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수뢰액중 수백만원만 후원금으로 영수증처리 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이 의원이 물증이 확보된 상태"라며 "건설사로부터 돈을 받은 전·현직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용호게이트' 관련인물인 김영준(42.구속기소)씨로부터 기업인수에 힘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로 민주당 김방림(63·구속기소)의원이 또 다른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윤수의원은 26일 대정부 질문 보도자료를 내고 “나에 대해 검찰이 수뢰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분명히 밝히지만 수뢰혐의는 사실무근이며 근거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45년간 정치생할을 하는 동안 청렴결백은 나의 신조였고 현재까지 지역구민과 국가발전을 위해 온 정열을 쏟아 왔다”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도 지부 전 사무처장도 “일부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찬형 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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