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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감스타 신계륜 의원

26일 경기도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훈석 의원) 국정감사에서 신계륜 의원(민주, 서울 성북을)은 도정 현안에 대해 철저한 자료 준비와 날카로운 질의를 펼쳐 손학규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곤혹스럽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신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화옹호 간척개발 사업이 농업용수로의 수질 달성이 어려운 점과 간척지를 둘러싸고 지자체와 농업기반공사가 벌이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대한 신경전, 경제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 등이 지난 2000년 새만금 간척사업 논쟁사항과 너무도 유사하다"며 "누구에게도 이익을 주지 않는 간척사업과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 1500여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을 소비해야하느냐"고 추궁했다.
신 의원은 또 "경기도가 2007년까지 총 3429대의 천연가스버스와 74기 천연가스 충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2003년까지 22%만 예정돼 사실상 2007년까지 달성하기 어렵다"며 도의 적극적인 자세 결여를 꼬집었다.
이어 신 의원은 도내 대기오염 중 휘발성 화학물질인 벤젠 오염의 심각성을 질책, 도의 대책을 촉구하는 등 철저한 자료 준비와 함께 특유의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도의 한 관계자는 "신 의원이 노동과 환경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줄은 예전부터 알았지만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며 신 의원의 날카로운 질문에 혀를 내둘렀다.
김기중기자 kkj@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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