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경인년 한해가 가고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는 경제 불황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렵게 살았고 사건사고도 많은 한해였다. 우리는 해가 바뀔 때마다 자신과 가정, 그리고 자식들의 건강과 행운까지 기원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한해를 보내고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들의 마음을 암울하게 했던 것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국내적으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되고 천진난만한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도 지속적으로 발생 돼 온 것도 우리 모두에게 또 하나의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날이 갈수록 어린이를 상대로 한 유괴, 납치, 학대, 성추행 등 파렴치한 행위로 범죄피해아동과 실종아동이 늘고 있는 것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병폐라고 생각한다. 실종 어린이의 부모 마음을 누구나 한 번쯤은 헤아려 보고 실종아동을 하루속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새해에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파렴치한 범죄는 이 땅에서 없애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본다.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어린이 납치, 유괴, 학대, 성추행 등 도덕적으로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가 수없이 발생돼 왔다.
특히 어린이 납치, 유괴, 성추행 행위는 이 사회의 가장 큰 범죄 행위임과 동시에 발생돼선 안 될 반인륜, 반도덕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식을 갖게 되고 또한 자녀를 두고 있을 것이다.
신묘년 새해에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가 우리 주변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어린이 실종 사건 해결에 모두가 협조하는 정신 자세를 갖고, 조그마한 단서 하나라도 적극적으로 제보하는 신고 정신을 기르도록 하자./임순기<인터넷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