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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휴가철 피서지 성범죄 예방 시급하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 유명 해수욕장, 계곡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단위로 삼삼오오 모여든 피서객들은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넓은 바다와 백사장을 보며 피서지에서의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인 만큼 범죄 발생률도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심한 노출도 허용되는 피서지에서의 여성 상대 성범죄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늦은 밤이나 새벽, 무더위에서 벗어나 파도소리와 함께 바다의 전경을 감상하기 위해 여성 혼자 해변을 걷는 일은 매우 로맨틱하지만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피서지에서의 밤은 음주와 가무가 이어지고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흥분으로 인해 쉽게 이성을 잃어버리곤 한다.

이로 인해 매년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는 우발적인 여성상대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휴가를 즐기는 여성들은 불안에 떨게 된다.

성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다수의 인원이 모여서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 늦은 밤 시간에는 노출이 심한 옷보다는 점잖은 옷 종류가 좋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도움 요청을 위해 내 휴대전화 단축번호에 범죄신고전화번호 112를 입력시켜 놓고, 소형 호루라기를 휴대전화에 달아 뒀다가 비상시에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술에 취하면 판단력과 방어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술자리에서는 가급적 과음을 하지 않는것도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가까운 경찰관서를 미리 확인해 두는것 도 좋은 방법이다.

피서지에서 성범죄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예방으로 즐겁고 안전한 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김상겸 <가평경찰서 경무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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