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7일 오남읍(진건오남로 550번길 41)에서 시 최초로 친환경어린이집인 ‘시립 푸른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2015년 경제계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건립이 준비됐다.
이후 시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6억2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 연면적 590㎡ 규모로 지난 2월 준공했다.
이 어린이집은 유기농 텃밭, 자연친화놀이터, 생태프로그램 운영, 유기농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일반 아동뿐 아니라 아토피, 주의력결핍 장애 등 치유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아이들이 친환경 공간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고 창의력 있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과 학부모 참여가 활발하고 투명하게 개방하는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하여 우리 시 어린이집의 롤모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