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WKBL 정규리그 최하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KEB하나은행은 22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차전에서 박언주(17점·9리바운드)와 이하은(13점·6리바운드)을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62-58, 4점 차로 따돌리고 2승째를 올렸다.
1쿼터를 10-12로 뒤진 KEB하나은행은 2쿼터들어 이하은의 골밑슛과 신지현, 김예진의 3점포 등 내·외곽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 37-26으로 전반을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 갑작스런 슛 난조로 KB스타즈에 추격을 허용하며 47-42, 5점 차까지 쫓겼지만 4쿼터들어 박언주와 이수연의 고격을 앞세워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을 81-67로 꺾고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고 구리 KDB생명도 용인 삼성생명을 68-57로 따돌리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