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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부문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의 든든한 ‘성공파트너’

경기도 소상공인, 글로벌 소상공인으로
2017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보와 홍보 등이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기도가 각종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의 경우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끌고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들은 준비된 소상공인들에게 선별적인 지원을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자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업체별·시즌별·개인별 창업부터 성장까지의 맞춤 지원책을 제시, 도내 소상공업 활성화를 꿈꾼다.

우수 업체 인력지원하는 ‘도제지원’
예비창업자 200명에 현장연수 제공

道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호응’
제과점 등 7개 업체에 IT 환경 구축

가업승계 지원, 100년 기업 육성 초석
54명 청년 선발 해외장수기업 연수 등

경영한계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내달 10일까지 접수… 재기컨설팅 등

 

 

 


지난해 도내 4천735명 창업·전문교육 수료

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을 총 30회 진행했다. 또 외식업과 목공예, 디저트카페, 온라인쇼핑몰 및 오픈마켓 진출법 등 전문교육도 8회 진행했다. 이로써 도내 총 4천735명이 창업 및 전문교육을 수료했다. 이는 예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또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홍보물 제작, 광고비, 점포환경개선 경비, POS경비지원 총 4개 분야 지원에도 나섰다. 이 사업으로는 1천264개사를 지원, 업체 당 최대 300만 원까지의 수혜를 얻게 했다.

이어 ‘소상공인 기술재창업 지원사업’에서는 총 20개 사를 선정해 아이템 개발지원, 사업화지원, 지적재산권지원, 멘토링 등을 도왔고 업체 당 최대 950만 원까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상표출원 10건, 디자인 등록 2건, 특허출원 6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선정자 중 예비창업자인 4명은 전원 사업자등록을 완료하는 등 쾌거를 냈다.

‘소상공인 도제지원사업’은 200명의 취·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준비된 창업을 위한 각 직종의 현장연수기회를 제공했고, 소상공인 사업자에게는 인력문제 해소를 도왔다.

지난해 처음 실시했던 신규 사업들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우선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에서는 도내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54명의 청년을 선발해 200만 원 한도 내에서 해외장수기업 연수, 지적재산권 비용, 브랜드개발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의 10명은 인증 현판 제작 및 설치 등을 통해 100년 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 결과 특허출원 1건, 국내실용인안출원 1건, 상표권 출원 2건 등 성적표를 내놓기도 했다.

또 경기도만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던 ‘경기도형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과점, 음식점, 떡집 등 선정된 7개 업체는 프랜차이즈 시스템 체계 구축과 브랜드 디자인 및 IT 환경 구축 등을 지원받았고, 2천만 원 내에서 마케팅 활동도 제공받았다.

 



올해 9개부문 체계적 성공 지원

지난해까지의 사업들을 포함해 올해 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SOS 경영지원단 ▲소상공인 특화기술 개발 ▲소상공인 도제지원 ▲소상공인 창업·경영 아카데미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 패키지 ▲소상공인 가업승계 지원 ▲사업정리 도우미 프로젝트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교육, 컨설팅, 경영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지혜롭게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든든한 성공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 사업 모토다.

이 중 특히 눈여겨볼만한 사업은 창업 초기단계인 소상공인에게 1:1 맞춤 상담을 지원하고 창업 후 사후관리까지 분석·제공하는 밀착형 프로그램 ‘소상공인 SOS 경영지원단’과, 창업 경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업체에는 인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소상공인 도제지원’이다.

이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유망 소상공인에게 상품 개발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도 주목할만하다. 이 사업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업체의 프랜차이즈화 구축 가능성을 사전진단한 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브랜드 디자인 및 IT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상공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선 경영지식 및 장수기업 현장탐방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펼친다.

아울러 사업안에는 창업에 실패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내용도 담겨 있다.

종합 폐업 관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사업정리 도우미 프로젝트’에서는 도 전체 자영업자 중 경영악화로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에게 사업 정리·재기(부활)지원 컨설팅 및 실행비용지원 등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사업정리 컨설팅과 재기지원 컨설팅, 사업정리 지원금과 기술훈련 지원금이 각각 나뉘어 상황에 맞게 지원된다.
 

 

 

 


이 사업의 경우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하고, 희망자는 중소기업지원정보 포털(www.egbiz.or.kr)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단, 사업 예산이 소진될 시 조기 마감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본보는 앞으로 14회에 걸쳐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알리고, 우수 업체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체계적인 창업준비와 장기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sbd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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