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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서 힐링 축제

28일 ‘사람+음식+자연’ 하나된 휴양 프로젝트 운영
아시아 10개국 대사관 참여 다문화 자국 공연단 무대
市 “내년부터 연 15회 이상 상설공연 선보일 것”

축제의 도시로 급부상중인 양주시가 천일홍축제와 왕실축제에 이어 이색적인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 축제로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8일 기산리에 위치한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에서 사람과 음식, 자연이 함께하는 휴양 프로젝트를 운영,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1억3천여 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 축제는 사람과 문화가 되는 특화거리, 사람과 음식이 하나되는 특화거리,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특화거리라는 3대 테마를 주제로 인근 장흥 관광특구와 연계해 펼쳐진다.

축제에선 아시아 음식문화 특화거리 선포식, 아시아 10개국 대사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자국 공연단 공연, 아시아 전통의상 대여 및 사진 촬영, 다문화 체험마당, 다문화가정지원센터 홍보관, 다문화 가족 공연 등이 마련된다.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10개국 대표음식 부스가 마련되며 다문화 풍물시장과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특히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들과 관광객, 다문화 가족, 양주시민이 함께 하나돼 아시아의 중심 양주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산리 다문화 음식 판매업소를 10개소로 늘려 베트남(쌀국수, 스프링롤), 필리핀(양카레, 볶음면), 태국(쏨땅, 팟타이, 똠양꿈), 파키스탄(케밥), 인도(카레밥) 등의 대표음식을 선보이며 아시아 전통차, 커피, 아시아 맥주를 비롯한 식음료와 아시아 생필품 가게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기산리 아세안 휴양림과 기산리 도로 숲길, 마장호수가 연계된 기산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자연과 시민이 하나되는 아시아인들의 힐링 관광형 축제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상가경관 환경개선, 다문화 도로표지판 정비, 풍물시장 명소화, 특화거리 음식축제, 연 15회 이상 다문화 상설공연 등을 추진, 볼거리와 먹거리를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직원들에게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 조성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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