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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성폭력 가해자 비호' 주장 5명 고소

민주노총 간부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를 정진후(당시 전교조 위원장)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비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정 예비후보가 관련 주장을 한 5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5일 "9년 전 발생한 민주노총 간부의 전교조 여성 조합원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자를 내가 비호한 것으로 유인물을 배포한 A씨 등 5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사건 피해자를 기만하거나 2차 가해자 옹호 사실이 없는데도 2009년부터 9년 동안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피해생존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이하 지지모임) 유인물과 기자회견문에는 내가 당시 위원장 직위를 이용해 2차 가해자를 옹호했다는 주장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지지모임 회원인 A씨 등의 유인물 배포로 사실이 왜곡되고 후보자 개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당시 사건과 관련해 열린 전교조 성폭력징계위원회와 성폭력징계재심위원회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관여할 수도 없었는데 내가 관여한 듯 과장되고 거짓된 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돼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9년 동안 사실왜곡으로 피해를 받으면서 피해자의 아픔을 건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자제했으나 없는 사실까지 곁들여 증오를 조직하고, 후보자 인격을 훼손하는 행태로 나아가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며 "이번 대응이 그동안의 오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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