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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민 미디어제작 환경·교육 갈증 해소와 재미 융합시켜 전파

창생공간-문화전파사

미디어랩 문화전파사 오산에 둥지
스튜디오·다양한 미디어 작업 공간
디제잉 설비·방송설비·무대 마련

주민과 창의적 미디어 제작 활동
오산청년문화네트워크 구성
다양한 지역 주제로 사진집 추진

 

 

 

수원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등에 의해 에워싸인 지역인 오산시는 2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형 언론사와 기획사를 중심을 제작됐던 미디어 제작이 개인, 가정,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미디어 컨테츠가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창생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유휴지, 방치된 공공 또는 민간 공간을 대상으로 공간활용, 미디어 컨텐츠 및 상품개발, 이벤트 운영 등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수원 생활적정랩 배꼼과 안양의 이모저모 도모소, 성남의 창의공작소 재미, 남양주의 공도창공 수동 등은 창생공간의 3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산의 미디어랩 문화전파사는 2년차를 맞이해 지역의 미디어 네트워크로서 자리 잡았다.

지역 내 창생공간을 조성을 통해 단체 및 기관 등과의 프로그램과 사업과 관련한 교류가 활성화를 이뤘다.

또한 오산시 청년들의 ‘오산청년문화네트워크’라는 그룹을 구성해 매달 공간에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 문화전파사

오산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주력하는 분야는 영상 컨텐츠 제작, 미디어 채널 운영, 미디어 컨텐츠 상영 프로젝트, 뉴미디어 연구 워크숍, 팟캐스트 방송제작, 미디어 교육, 디자인 컨텐츠 개발 및 전시 프로그램 기획이다.

문화전파사는 서울에서 활동하던 ‘빙고믹스’가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구성된 이들은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했고 창생공간을 통해 지역의 주민과 청년층의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2017년 지역문화활성화 사업 ‘그린그라운드 페스티벌_문화, 마을을 그린다’ 총괄 기획 및 운영을 맡기도 했다.

이들은 전국을 다니면서 활동을 펼치면서 공간이 필요했고 그러던 중 오산대학교 인근에 있는 상가건물 3층을 리모델링을 통해 작업실 및 전시, 교육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2개의 스튜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할 수있는 공간 또한 마련했으며 디제잉 설비, 방송설비와 작은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오산 지역의 시민들로부터 미디어 제작과 교육 등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문화전파사는 이 같은 시민들의 갈증을 재미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

오산지역의 미디어 환경과 공간의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관계자들은 문화전파사에서 단순한 기술과 활동이 아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해 지역의 남녀노소 누구나 주인이 돼 미디어 제작활동을 실현하고자 했다.

따라서 빠쁜 일상 속에서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해 개인미디어 제작, 사진 전시전, 사진 잡지, 팟캐스트 제작과 DJ체험 등 지역만의 가질 수 있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역내 청년들로 구성된 오산청년문화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다양한 주제로 지역 사진집 형태의 결과물을 제작 예정이며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 라디어 방송 제작에도 열을 올리고 있고 누구나 쉽게 미디어에 관해 배울수 잇어 젊은층을 넘어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박건기자 90virus@



 

 

 

 

 

 

 

 

“초창기 작가·기획자 미디어공간서 주민들 체험 문화복합공간 거듭나”

김준영 대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기는

비디오·사진 등 프로그램 구성

오산 미디어문화 자생토록 최선


“창생공간이 관계자와 작가들의 공간이 아닌 모두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생공간 문화전파사의 김준영 대표는 공간의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화전파사는 처음에는 작가들과 기획자들의 공간마련과 지역 미디어 활성이 주요 목적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하며 만난 주민들에 의해 작업실과 미디어에 국한된 공간이 아닌 일반 주민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작된 문화전파사는 전시, 사진 전시, 라디오 작업실 등을 비롯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고 즐기고 배울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 대표는 “미디어라는 분야가 삶과 너무 멀리 있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비디오, 오디오, 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간 운영이 처음부터 수월했던 것만은 아니다.

이 대표는 “공간의 이름과 같이 진짜 전파사로 착각을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그렇지만 “이제는 미디어에 대한 배움과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오는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전파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재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차를 넘어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주민들이 집처럼 편한 마음으로 배우고 놀고 갈 수 있었으며 좋겠다”며 “이제는 우리 작가들과 기획자들이 주체가 아닌 서포터 역할을 자처해 오산의 미디어문화가 자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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