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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기 좋은 인천, 실질적 지원정책 강화

올해 일자리 예산 전년대비 30% 늘어난 930억 편성
구직활동비 드림체크카드·목돈마련 청년통장 추진
재정난에 중단됐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도 재개

인천시가 청년들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운영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년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일자리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930억 원으로 편성했다. 청년들이 인천에 뿌리 내리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이 살기 좋은 인천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예산은 ▲창업기업 및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44억 원 ▲예비창업자 지원 드림촌 조성사업에 34억 원 ▲창업성장 펀드사업에 20억 원 ▲근로환경 개선과 학자금 대출 이자부담 경감사업 등에 148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신규사업인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드림체크카드는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총 300만 원을 지급하며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시는 높은 생활비, 대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미래 설계와 자립을 위한 목돈마련의 기회 제공을 위해 ‘드림 For 청년통장’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근로자가 매월 10만 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 원에 시에서 640만 원을 지원해 3년 후 1천만 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생애 1회 지원한다.

시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청년이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계획을 수립하고 스스로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적 기반 마련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청년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고용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드림체크카드와 드림 For 청년통장 등 두 제도는 올해 보건복지부 사업승인 신청 중에 있다.

이밖에도 시는 재정난으로 2013년부터 중단했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재개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살기 좋은 인천시 조성을 위해 올해 일자리 관련 예산도 작년보다 30% 늘린 93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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