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인, 고령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취약계층 50명을 선정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핵심은 오픈마켓 창업교육.
오픈마켓은 G마켓이나 11번가 등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적은 자본에 점포가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창업교육은 ▲오픈마켓 쇼핑몰 등록 및 판매제품 주문 교육 ▲사업자등록 신고, 노출마케팅 및 1:1 실전판매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교육생의 50% 이상이 창업하는 게 도의 교육 목표다.
도는 다음달 중 교육기관 5곳을 선정, 3월부터 선정된 기관별 교육생을 모집해 실무 교육을 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와 보조강사, 상품판매 솔루션 등도 지원된다.
지난해의 경우 5개 교육기관에서 75명이 교육을 받아 50%가 넘는 42명이 사업자등록을 하고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나 도청 정보기획담당관(031-8008-2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병범 도 정보기획담당관은 “올해는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의 사회적기업 상품과도 연계하는 다양한 판매상품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이 오픈마켓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